출40:17-33. 성막의 전체 구조
성막의 교훈은, 성막 그 자체보다도, 성막이 예표하고 있는 예수그리스도와, 그 구원의 교리에, 더 중요한 뜻이 담겨져 있음. 히브리 기자는, 이 성막을 말할 때마다, 성막은 진정한 것이 오기까지의, 그림자이며 모형이라고 말씀함. 이제 이 성막의 구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교훈을 돌아보고자 함.
성막의 입구는, 들어가는 문이 동쪽에 있는데, 이 문을 열고, 성막 안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발견하게 되는 것이, 번제 단임. 이 번제 단은, 제사장들이 제물을 올려놓고, 제사를 드리는 곳임. 번제단을 지난 후에는, 물두멍을 만나게 됨. = 이곳에 손을 씻고, 몸을 정결케 한 후에야, 성소에 들어갈 수 있게 됨임. 성소 안에 들어가면, 세 가지의 거룩한 기구들을 만나게 됨. 금 촛대가 있음 = 제사장들은, 금 촛대에서 비취는 빛을 근거로서, 자신의 모습과 사물을 분별하면서, 봉사하게 됨. 그리고는, 떡 상에서 떡을 먹으면서,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얻게 됨.
그리고 분향 단을 대하게 되는데, 이 분향 단에서는 끊임없이, 향이 올라가게 되는 데, 이는 기도를 의미함. 바로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케 됨을 예표 해줌임. => 이제는, 거룩한 곳 중에서도, 가장 거룩한 지성소에는, 대 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려면, 주님의 몸을 상징하는, 휘장을 열어야 함. 휘장을 열고, 지성소 안에 들어가면, 지성소의 한 복판에, 가장 중요한 법궤(언약궤)가 있음. 이 법궤 위에는, 속죄소라는 판이 붙어있음. 바로 대 제사장은, 이 속죄 소에 피를 뿌린 후에, 하나님과 만나게 되는 것임.
대제사장은, 이처럼 법궤가 있는,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아뢰게 됨임. = 이 언약궤 앞에서, 백성들의 죄 문제라든지, 겪고 있는 어려움, 살아가는데 있어서의 문제 등등을, 대 제사장이, 백성들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아뢰는 것임. 그리고 하나님은, 대제사장이 드린 예물을 열납 하시면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며, 응답해 주심. 이처럼 성막은, 이 일곱 가지의 기구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귀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예수그리스도와, 그분의 하시는 일을 예표해 주고 있는 것임. 바로 제사장들이 성막에 들어갈 때에, 우리들도 함께, 성막에 들어가게 됨임. 우선 이 시간은, 대략적으로 이들을 확인함.
1. 동쪽을 향한 문 = 구원의 교리임.
성막은 인간과 하나님이 만나며, 인간이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임. 하지만, 이 성막은, 오직 동쪽으로 향해 난, 유일한 문을 통과해야만 들어갈 수 있음. 이는 인간이,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통로는, 단 하나의 문밖에 없음을, 예표 해줌임.
(요 10: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즉 예수님 한 분만이, 하나님과 인간과의 유일한 중보자로서의, 만남의 통로가 되심을 증거 함.
(행 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 (요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그래서 성막 동편에 있는 출입문은, 바로 유일한, 구원의 문이 되시는, 예수를 나타내는 문임.
이처럼 지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만나려면, 가장 먼저, 단 하나의 문을 통과함으로서, 성막 안으로 들어가야 함임. 그러면 문 앞에 위치하고 있는, 번제 단을 봄임. 그 위에 제사장은,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올려놓게 되며,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이 제물을 받으신다는 표시로서, 드려진 제물이 불로 태워지게 되며, 제사장은 그 제물을, 불로 태운 표징을 확인하고서야, 하나님과의 만남을, 허락해 주심을 확인하면서, 다음 단계로 나가는 것임.
2. 번제 단 = 화해의 교리
번제 단에 바쳐지는 제물은, 보통 양이나 염소임. 제물의 주인은, 이 제물을 가지고 와서, 먼저, 제물에 손을 얹고, 안수를 하게 됨. =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는 순간, 자신의 죄가, 그 제물에게로 옮겨진다는 것을, 의미함임. 제물을 갖고 온 제주는, 안수하면서, “죄로 인해서, 내가 죽어야 하지만, 나 대신 이 제물이, 나의 죄를 짊어지고 대신 죽습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함. 그리고는 제물을 죽여서, 각을 뜨고, 불로 태우게 됨임.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를 원하심. 하지만 그럼에도, 거룩하신, 하나님의 공의는, 죄를 심판하셔야만 했던 것임. 그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예수그리스도에게, 대신 짊어지게 하시고는, 그 예수를 죽이심으로서, 우리의 모든 죄를 심판하셨음임. 바로 범죄 함으로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던 우리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피 흘리심을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음을, 선포하셨던 것임. 그러므로 이,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 누구일지라도, 자신들의 죄 때문에, 하나님과는 대적관계에, 있게 됨임.
3. 물두멍 = 성별의 교리
바로 하나님은, 번제 단에 드려진 제물을 받으심으로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고, 화목의 관계를 회복하셨는데, 이 번제 단에서부터, 앞으로 나가게 되면, 물두멍이 있음. 제사장은 이 물 두멍에다, 자신의 손을 씻음으로서, 깨끗해지는 거룩함의 주인공으로서, 앞으로 나갈 수 있었음임. = 하나님을 믿으면서, 성숙해져 갈수록, 자신의 성결하지 못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가슴 아파하며 회개함으로서, 성결해짐을 예표 함.
(벧전 1:16)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 지어다 하셨느니라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과 화목해진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기도를 통해서, 예배를 통해서, 거룩해져가야만 하는 것이며, 성화 되어가야 하는 것임. => 더욱 깊이 들어가야 함.
4. 금 촛대 = 조명의 교리
물두멍에서 손을 씻음으로서, 거룩해진 제사장은, 이제 성소에 들어감. 성소에 들어가면, 금 촛대에서 비취는 불빛을 통해서, 성소 안의 사물을 분별하며, 자신의 할 일을 확인하게 되면서, 하나님을 섬기게 됨. 바로 빛 안에서, 무엇을 발견하게 되나? 자신의 그늘진 내면 안에 있는, 허물과 더러움, 죄악성을, 발견하게 되는 것임. 그 죄를 깨닫고 자복하게 될 때, 죄 사함의 은혜가 임하는 것임. 예수님은 자신을 무어라 하시나?
(요 8:12)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이처럼 예수님이, 세상의 빛으로 오셨기에, 그 빛을 영접한 우리들이, 빛 안에, 거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며, 이 빛 안에, 내가 거하기에, 이제는, 내 심령 속의 허물을, 발견하게 되며, 사함받게 되는 것임. => 기쁨과 즐거움을 회복하게 됨. = 금 촛대의 조명임.
5. 떡 상 = 만족의 교리
금 촛대 오른편에는, 떡 상이 있는데, 이 위에는, 떡이 12개가 있음. 성경에서 12라는 숫자는, 항상 충만한 상태, 만족의 상태를 상징함. = 12개의 떡은, 주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풍성한 만족의 양식을 상징하는 것임.
(요 6:3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바로 세상의 다른 곳에서는, 도저히 얻어질 수 없는, 영혼의 참된 만족과 풍성함을, 성소의 떡 상은 상징함임. = 예수 안에서의 참된 만족과, 풍성함과 쉼을 예표 하는 것임.
6. 분향 단 = 중보의 교리
금 촛대와 떡 상을 지나고, 분향 단을 통과해야만, 휘장 안에 있는, 지성소로 들어가게 되어있는데, 이 분향 단에는, 항상 향이 피워지고 있음. 제사장의 임무 중 하나가, 바로, 이 분향 단의 향이, 꺼지지 않게 하는 것임. 이 향은 바로 기도를 뜻하며, 이 분향 단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끊임없이, 기도해야 함을 의미함임.(항상 하나님과의 교통, 관심집중=기도?)
더 중요한 사실은, 이 향은, 우리 성도를 향한, 하나님 우편에 계신 주님의, 끊임없는 중보 기도를, 의미한다는 것임. 예수는, 우리를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하늘보좌 우편에서, 친히 간구하심. 우리가, 살아가는 중에, 때로는 낙심하기도 하며, 절망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이 주님의 중보 기도를 통해서, 힘을 얻게 되는 것이며, 이 기도를 통해서, 세상을 이길 힘을, 공급받게 됨임. = 분향 단.
7. 언약궤 = 교제의 교리
드디어,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하는, 휘장을 통과하여, 성소에서 가장 거룩한 곳인, 지성소에 들어가게 됨. 대제사장은, 이곳에서 비로소, 거룩한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임. 이 지성소 안에는, 언약궤가 있는데, 대 제사장은, 이 언약 궤 위에, 피를 뿌리게 됨. 이 뿌려진 피는, 인간의 허물 된 모습으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음을 의미함과 함께, 이 속죄의 피를 통해서, 죄를 사함 받아야만,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음을, 예표 해 주는 것임.
우리가 캄캄한 지하실에 있다가, 갑자기 햇빛을 볼 수 있나? 눈이 부셔서, 눈을 가리게 됨. 이처럼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의 실체를, 대하기 위해선, 우리의 허물과 죄를 덮어줄 수 있는, 거룩한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덧입어야만 했던 것임. 이를 통해서만 우리는, 놀라우신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를 할 수 있게 됨임. 바로 이 때문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보혈을, 날마다 찬송하게 되는 것임.
이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담대하게 이룰 수 있는 비밀은 무엇? = 언약 궤 위에 뿌려지는, 피를 상징하는,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를 믿는, 믿음에 있음임. // 우리는 항상, 이처럼, 하나님과의 신령한, 영적인 교제를 할 수 있는, 언약궤 앞에까지 나와서, 깊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체험해야 함. 여러분은 지금, 성소의 7단계 중, 어디까지 와 계신가? 성막의 동쪽 문인, 예수를, 진정으로 믿으심으로서, 그 문을 통과하셨나? => 번제 단을 통과하심으로서, 하나님과 화목해지셨나? => 물두멍에서 손을 씻음으로서, 날마다 거룩해지고 계신가?
=> 캄캄한 성소 안에 들어오셔서, 등대의 밝은 빛 가운데서의, 자신의 내면의, 그릇된 모습을 확인하고 있으며, 또한, 그 사유함의 은혜를 경험하셨나? => 떡 상에서, 예수그리스도의 떡을 먹으면서, 주님이 주시는, 풍성한 만족과, 쉼을 체험하고 계시나? => 분향 단 앞에서, 주님이 나를 위해서, 날마다 쉼 없이 기도해주심으로서, 내가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갈 수 있음을 깨달으면서, 주님께 기도를 올리면서, 진정으로 감사하고 계신가? => 그리고 피 뿌린 언약 궤 앞에서,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영적인 놀라운 교제를 누리고 계신가? 여러분은 과연, 어디까지 오셨나? 어느 자리에 있는 것 같으신가?
성막의 전체구조
